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글에 이어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츠 여행에 대해 기록해 볼게요.
저는 일본 하면 온천! 특히 눈 오는 날 야외온천이 생각이 나는데요.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조잔케이와 같은 온천으로 유명하답니다.
소규모 온천 료칸보다는 대규모 온천 리조트 위조로 형성되어 있는 온천 마을입니다.
둘러볼 곳으로는 오유누마(온천 호수), 지옥 계곡(활화산의 분화구를 볼 수 있음) 등 천연 유황온천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숙소는 료칸식 호텔 '마호로바'입니다.
마호로바로 갈 수 있는 방법은
1. 송영 버스(숙소에서 제공하는 버스)
-숙소에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 필수, 편도 1000엔
2. 도난 버스(홋카이도 버스회사)
-하루 1대만 운영하기 때문에 예약 필수(정해진 시간 있음)
-편도 2500엔, 약 1시간 50분 소요
3. JR 열차
-노보리베츠로 가능 가장 빠른 방법(약 1시간 10분 소요)+ 비쌈(지정석 편도 약 4780엔)
-삿포로역에서 출발할 경우: 특급 호쿠토 or 특급 스즈란 탑승, 약 1시간 10분
-신치토세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에어포트열차 탑승 후 미나미치토세역에서 특급 호쿠토 or 특급 스즈란 탑승
저는 급하게 가서 송영 버스 예약을 못했어요🥲🥲 대신 3번인 JR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저는 일정 중에 오타루도 가기 때문에 노보리베츠 에리어 패스 4일권을 이용했습니다.
4일 안에 오타루와 노보리베츠, 신치토세 공항에 가실 분은 이 패스 꼭꼭 추천합니다!! 가격은 약 7~8만 원 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패스를 사서 삿포로역에서 실물 티켓을 교환하시려면
'JR information Desk(JR 정보 외국어 안내데스크)'로 가셔서 오갈 때 지정석을 예약 가능합니다.
한국말도 잘하시는 분도 계시고 한 번에 표를 끊어 놓으니 너무 편했어요!
안내데스크 운영 시간은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니 참고하세요!
JR로 가신 분은 노보리베츠역에서 내리게 됩니다.
숙소인 마호로바까지 가기 위해선 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 15~20분 더 가야 합니다.
버스 위치는 역에서 내리면 역무원분이 친절하게 다 알려주십니다. 가는 길이 한 곳뿐이라...
버스는 거리마다 다르지만 마호로바까지는 인당 350엔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한국인보다는 외국인 특히, 중국인이 많이 있었어요.
도착 후 얼리체크인은 안돼서 짐을 맡기고 지옥 계곡에 먼저 갔습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았어요. 한 20분 걸린 거 같아요.
입구까지 가니깐 유황 냄새가 많이 나고 관광지답게 사람들도 많이 있었어요.
정말 신기하게 밑에서 80도 되는 유황이 끓어서 연기가 펄펄 나는데 바로 옆에는 눈이 쌓이고 있는 자연풍경이 너무 신기했어요!
사진을 찍으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길이 좁고 눈 때문에 미끄러우니깐
이런 곳을 이동할 때 신발에 아이젠을 착용하거나 미끄럼 방지제라도 뿌려 놓아 합니다.
매우 미끄러워서 옆에 나무 손잡이 잡고 한 칸씩 이동했어요!
제가 마호로바를 선택한 이유는 노보리베츠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천연온천이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온천 수질은 총 4종류를, 온천탕 개수는 31개가 있다고 하네요.
호텔 로비가 엄청나게 컸어요!!
체크인할 때 로비 안쪽에서 본인 치수에 맞는 유카타를 챙겨서 방에 올라가시면 됩니다.
옛날 건물 감성이라 키도 열쇠를 받았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 저는 다다미 방으로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춥지도 않고 널찍해서 좋았아요.
창문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눈이 쌓여 있어서 그런지 아주 예뻤어요!
제일 중요한 노천탕 이용!!
지하 1, 2층이 있는데 시간에 따라 남녀탕이 바뀝니다.
14시-03시(남탕 지하 1층, 여탕 지하 2층)
03시~04시(청소 시간)
04시-09시 30분(남탕 지하 2층, 여탕 지하 1층)
시간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참고로 지하 2층이 더 좋으니 시간 보고 꼭꼭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2층이 더 풍경이 좋아요👍👍
저는 석식을 추가 안 해서 근처 피자집 '피제리아 아스트라' 란 곳으로 갔어요.
아담한 느낌의 가게로 홋카이도에서 나는 우유로 만든 치즈로 만든 치즈 마르게리타를 먹었어요!
바로 화덕에서 나온 피자도 맛있지만 고소라고 맛있는 치즈가 들어가니 더 맛있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와사비 피자를 먹던데 이것도 궁금하네요.
마침 전날에 출시된 노보리베츠에서 나는 홉으로 만든 맥주가 출시 됐다고 사장님한테 추천받아서 마셨는데
시트러스 한 향과 맛이 상큼해 피자랑 잘 어울렸습니다.
밥을 먹고 숙소에서 빈둥거리다가 온천 갔다가 자기 전에 한 번 더 온천에 가니 피부가 매끈매끈해졌더라고요!!
온천 갈 때는 방에서 미리 양치와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우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온천에 클렌징폼이나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등 발 각질 제거기도 있고 다 있어요.
심지어 씻고 나와서 머리 말리는 곳에 스킨, 로션, 팔꿈치에 바르는 로션, 바디로션 등등 다 있어서
딱히 들고 올 물건 없이 아주 편하게 이용했어요🤭🤭
제가 일본의 야외온천을 자주 가는데 마호로바처럼 야외탕도 큰 경우는 처음 봤어요!
홋카이도 여행할 때 노보리베츠 아주 추천합니다!!
다음 기록은 홋카이도의 오타루 지역으로 기록해 볼게요!
홋카이도의 비에이 여행을 알고 싶으시면 이전 글도 한 번 봐주세요!
2024.12.15 - [여행기록] - 🇯🇵일본 홋카이도 - 비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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